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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e
@mascompany.kr
TITLE
“The friendly entrepreneur Duo”
Published Date 
August 28th, 2023




        Editor’s note
        August 19th, 2023



마스 컴퍼니는 빈티지 모자를 선별하여 일상의 캐주얼하고 위트 있는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무신사 주최 <
Muzine>과, 번개장터 주최<빈티지 프로젝트> 등 국내 온 오프라인 패션 플랫폼과 협업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브랜드 인지도 또한 부지런히 상승 중이다. 

공식 계정에서는 그들의 강점이 드러나는 텍스쳐 언어로 전개하는 브랜딩 콘텐츠를 흥미롭게 만나 볼 수 있다. 쇼룸을 방문한다면 슈프림Supereme과 디젤Deisel 등 하이High 빈티지 라인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직접 착용도 가능하다.

촬영을 위해 방문한 쇼룸에서는 역시나 따뜻하지만 진중한 눈빛을 지닌 두 디렉터 분을 만나 뵐 수 있었다.











Q 1.
안녕하세요! 마스컴퍼니 디렉터 여러분,
브랜드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21년도 초에 시작한 오직 모자만을 전개하는 빈티지 셀렉샵 마스컴퍼니의 이승영, 이동관입니다














Q 2.
‘빈티지 모자’만을 셀렉하여 판매하고 계시는데,
마스컴퍼니 창업까지의 짤막한 서사가 궁금해요.


A.
전 직장동료로 시작해서 퇴사 시기가 비슷했고,
직장에서도 둘의 케미가 잘 맞아 사적인 시간도 자주 보냈어요. 관심사나 취미도 많이 겹쳤습니다.
이러한 계기에서 퇴사 후 승영 ☞ 동관으로 제안을 기회로 가볍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3.
마스컴퍼니는 어떻게 지어진 브랜드명 인가요?


A.
처음 시작은 모자란(mozaran) 이였습니다.  
모자란 뭘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네이밍이었고 시작 2개월 정도 후 여러 방향성과 의미적인 부분을 고민하다가
모자 관계에서 유래된 mom and son (mas)로 네임을 변경했습니다.
철학적인 의미로는 엄마와 아들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밀접한 관계와 동음이의어인 모자라는 단어를 사용했고요.


















Q 4.
두 분을 처음 알게 된 그날의 따뜻함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친근한 첫인상 만큼 공식 채널을 운영하시는 방식이 ‘열심히 사는 옆집 사업가’ 처럼 느껴졌거든요.
마스컴퍼니 특유의 마케팅에는 적당한 일상적인 유머가 섞여 있는데,이 지점 만큼은 누구의 손때도 타지 않은 것 같아요.


A.
둘 다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고 유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브랜딩을 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다움이 뭘까를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인간미 가득한 이승영, 이동관이라는 사람을 먼저 내세운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도 사장님 대 손님이 아닌 옆집 형, 오빠, 동생처럼 내적 친밀감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비싼 물건이 아닌 사람이라는 걸 요즘 더 느끼고 있습니다.




















Q 5.
팝업 스토어 참여 경험이 많으신 것 같아요.
최근에는 무신사 주관의 Mu-zine 의 셀러 브랜드로 참여하셨어요.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셨는지, 진행할 때마다 브랜드 운영자로서의 어떤 고민이 있으 실지 궁금해요.


A.
감사하게도, 운 좋게도 무신사 측에서 재미난 팝업을 한번 해보자는 제안이 왔습니다.
그 전에는 보통의 빈티지 플리마켓 위주의 행사를 주로 참여했었는데 새로운 스타일로 온전한 마스 그 자체를 다른 지역(성수)에서 재밌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무슨 행사를 진행하던 일단 우리가 재밌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것 같습니다.   



















Q 6.
Do not think different 라는 포스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브랜드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결이 참 조화롭다고 느껴지는데,
따로 콘텐츠 생산에 가이드를 두시는 걸까요?

A.
내부적으로 틀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틀이 생겨버리면 생각의 흐름이 틀 안에서만 진행될 것 같고, 평소에 오마주 패러디 형식의 요소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무신사 팝업 행사에서는 애플의 ‘Think different’ 슬로건을 오마주 했습니다.
의미는 보통 그 이후에 담는 편이고요! 제가 직관적인 성향이 있어서 다르게 생각하지 말라는 맥락이 와 닿았네요.
















Q 7.
마스컴퍼니 디렉터 두 분이 생각하는 자사 브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친근함, 편안함, 유쾌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미는 플러스로!                                                                                                                                                                              















Q 8.
빈티지 제품은 하나뿐인데, 판매하기 정말 아까웠던 상품을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컬렉터 개인의 소유욕을 딜 Deal 하는 방식의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A.
항상 갈등합니다.
모자를 좋아하기도 하고 수집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해서 팔지 않고 갖고 있는 것도 꽤 있는데
웬만한 아이템이 아니면 소유하려고 하지는 않네요. 만약 갖고 싶은 제품인데 하자가 있는 제품이라면
그것을 소유하며 만족하기도 합니다.
Q 9.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렉터로써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을까요 ?


A.
거기에 재치와 센스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네요
Q 10.
디렉터 두 분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A.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Q 11.
2023년은 벌써 하반기로 성큼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한 해 동안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의 이슈가 있을까요?                                                                                                                   


A.
쇼룸의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고요!
10월에 용산구 후암동에서 진행될 프라이빗한 팝업 행사가 가장 기대됩니다.

Q 12.
추후 예정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브랜드와 개별적 존재로서 말이죠.                                                                                                   


A.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좋아하고 믿고 있어서,
과시가 아닌 꾸준한 자기관리로 마스에서도, 개인에서도 건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Thank you for joining the interview.


Words & Photos     
Seoyeon Park
Interviewee    
Mascompany



Copyrights 2023. Seoyeon Park. All rights reserved. 


3 Things I love




✶ 승영

- 가족과 주변 사람들
- 나의 일
- 나의 생각과 행동

✶ 동관

- 가족과 주변 사람들
- 강아지와 고양이
- 마스컴퍼니

3 Things appreciate for




✶ 승영

- 밥 먹고 숨 쉬고 일을 할 수 있는 몸이 있다는 것
-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인터뷰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것

✶ 동관

- 내가 선택한 행동들을 응원하고 서포트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
- 어딘가에 쫓기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마스컴퍼니
-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며 유지를 할 수 있다는 것